[원은영기자]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지난 주말동안 이뤄진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무려 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IBM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은 전체 온라인 트래픽 중 2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바일 거래 규모도 지난해 보다 53%나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오프라인 매장내 방문 트래픽은 21% 급락했으며 그 결과 소매판매 거래액도 전년 대비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쇼핑 규모는 지난달 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12억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5% 증가한 액수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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