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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의 진화' 삼립식품 올해는?


전통 단팥빵에 꼬마·고추야채 등 타깃층 따라 다변화

[장유미기자]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호빵의 진화도 거듭되는 모양이다. 크기와 모양이 다른 호빵부터, 내용물을 차별화한 색다른 맛의 호빵까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삼립식품에 따르면 최근 아이들과 여성들을 겨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입 사이즈의 '꼬마호빵'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호빵은 지난 1970년 삼립식품이 국내 처음 단팥호빵과 야채호빵을 선보인 후 43년간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를 지켰다. 변함없는 인기 뒤에는 호빵의 진화 할 만한 변화가 있었던 때문.

실제 단팥과 야채로 속을 채우던 호빵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2001년 샤니가 피자호빵, 초코호빵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이후 웰빙 바람을 타고 2004년에는 빵에 검은콩, 검은깨 등 곡물을 넣은 호빵, 최근에는 고구마, 단호박 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한 호빵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삼립식품은 꼬마 호빵 외에도 '알찬고기호빵', '고추야채호빵' 등은 기존 호빵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테디셀러인 '단팥호빵' 역시 예전과 달리 통단팝을 활용, 단맛은 줄이고 팥의 풍미를 더한 '통단팥호빵'이 인기다. 우리햇밀을 사용한 '첫밀호빵'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늘리고 있다.

삼립식품 호빵 담당자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기호도 변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조사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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