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일정과 예산안 등을 특검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10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특검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 이 문제는 특검으로 풀지 않는 한 계속 대립과 갈등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특검을 관철하는 수단으로 국회 일정을 미루거나 예산안과 연계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회는 국민의 삶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어떤 이유로도 정치가 그 임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4일 특검을 공식 제안한 후 민주당 역시 8일 특검에 동의한 바 있다. 야권은 오는 12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응하는 공동 기구를 출범하고 향후 범 정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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