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네시스의 리콜을 확대키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브레이크 관련 결함으로 제네시스의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6일 현대차는 미국에서 제네시스 1만6천대를 추가로 리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리콜 대상은 지난해 3월 생산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의 총 리콜 규모는 총 4만3천500대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2009~2012년식 제네시스 2만7천500대의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제네시스에서 ABS제어장치 부식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오는 12월부터 리콜 대상이 된 제네시스에 대한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지난달 같은 이유로 2007년 12월 24일부터 지난해 3월 16일까지 제작된 10만3천214대의 제네시스 리콜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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