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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린터, 독일서 친환경 인증 획득


정부나 기업 입찰에 필요한 규격 획득

[민혜정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A4 레이저 프린터가 독일의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 엔젤(New Blue Angel) 규격(RAL-UZ-171)을 획득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은 독일을 비롯 유럽 국가 내 정부, 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이다. 환경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 블루 엔젤(RAL-UZ-122)의 '유해 물질' 항목 및 '에너지/소음' 항목의 기준이 신설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유해 물질 항목에는 미세 먼지 방출, 미확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의 내용이 새롭게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변경해 올해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해 신규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올해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게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내년 독일의 대정부, 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며 "비지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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