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 직원들이 17년째 사랑의 마라톤으로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8일 직원 1천504명이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17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달리고 1m당 1원씩 모금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라톤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직원들도 주자를 지정해 후원하면 주자가 1m를 뛸 때마다 후원자들도 1원씩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수 있다.
1997년 7명의 주자로 시작한 사랑의 마라톤 대회는 올해 삼성SDS 직원의 30% 이상이 참여할 만큼 호응도가 높아져 사내 최대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10년 이상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을 비롯해 병환을 극복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참여한 직원, 6살 어린 딸과 함께 완주를 하겠다는 직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직원들이 참가했다.
지난해까지 모인 후원금 7억 1천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137명의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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