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원준 SAP "HANA 기반 클라우드에 역량 집중"

[박계현기자]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AP 포럼 서울' 에서 "SAP는 현재 HANA를 기반으로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원준 사장은 "HANA는 데이터베이스(DB)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속도를 수백 배 빠르게 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이미 SAP의 거의 모든 솔루션이 HANA 기반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매니지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저렴한 총소유비용(TCO)으로 HANA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서 SAP코리아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의 'SAP HANA' 도입 사례 등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2천명 이상의 SAP 고객 및 파트너, IT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전 기조연설에선 형원준SAP 코리아 사장이 미래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SAP HANA를 도입해 빅데이터 시대 리얼타임 비즈니스를 구현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선 행사 파트너인 딜로이트 코리아, HP,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IBM, 톰슨 로이터, VM웨어 발표와 함께 현대모비스 SAP 프로세스 플랫폼, KT의 전사적성과관리(EPM)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