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한국출판콘텐츠가 콘텐츠 제휴 등 전자책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11일 교보문고 본사 사옥에서 '전자책 공급, 유통을 위한 제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전자책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모델 발굴 ▲종이책과 전자책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안 모색 ▲건전한 전자책 유통환경을 위한 정책 논의 및 합리적인 서비스 기준 마련을 기본 목적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출판계와 유통사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국내 전자책 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출판콘텐츠는 교보문고에 전자책을 공급하고 교보문고는 전자책을 공급받기 위한 제반 시스템 연동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출판사들이 안심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컨텐츠 보안 및 정산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문고가 한국출판콘텐츠로부터 공급받은 전자책은 이르면 10월 초에 독자들에게 서비스 될 전망이다.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는 "지금의 전자책 시장은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데 이번 협약이 출판계와 교보문고가 손을 잡고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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