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거액을 들여 광고 플랫폼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올싱스디지털은 트위터가 모바일 광고 유통 플랫폼 업체 모펍(MoPub)을 3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금액은 트위터가 추진했던 역대 인수 금액 중 최대규모다.
트위터는 이번 인수로 광고 유통창구를 손에 넣게 돼 광고주에게 광고 상품을 분단위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광고 유통과정을 자동화 해 예약 판매를 지원하는 등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트위터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선 구글 더블클릭이나 페이스북 익스체인지와 같은 플랫폼을 손에 넣은 셈이다. 이에 따라 개발자도 트위터 광고를 연계한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펍 직원들은 회사 매각으로 트위터 광고 사업부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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