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트위터의 광고 매출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수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마케터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 광고 매출액을 2012년 2억8천800만 달러에서 2013년 2배 늘어난 5억8천28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9월 예측했던 5억4천520만 달러보다 7%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트위터의 2014년 매출액도 당초 예상했던 8억750만 달러보다 18% 증가한 9억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트위터의 광고 사업이 앞으로 결실을 맺어 일정 성장세를 유지할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트위터는 3년전부터 광고주가 타임라인에 광고성 트윗을 게재할 수 있는 '프로모티드 트윗' 광고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그후 트위터는 다양한 광고 상품을 잇따라 공개하며 상품 다각화를 추진했는데 그 효과가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트위터 모바일 광고 매출도 약진하고 있다.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트위터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2011년 0%에서 2013년 5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추세는 페이스북이나 구글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인터넷 연결형 모바일 기기 보급이 늘면서 모바일 광고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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