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홈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라며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21일, 평균 14일을 단축해 오는 16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에도 4천여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천18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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