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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티아이, FPCB로 사업 확장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진행…자회사에 부품 LED용 기판 공급

[박웅서기자] 디스플레이 광원 제조업체 우리이티아이(대표 전풍)는 미래 신규 성장동력으로 연성회로기판(FPCB)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인쇄회로기판(PCB)는 인체에 비유하면 '신경'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소형 가전부터 첨단기기까지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FPCB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첨단 IT제품 안에서 각종 부품을 연결해주는 필름 형태 부품으로 향후 성장성이 밝다.

회사측은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다져온 제품 제조 능력과 품질력을 토대로 올해 FPCB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기업 밸류 체인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이티아이는 자회사인 우리이앤엘의 LED용 기판 공급을 시작으로 사업 진출과 동시에 안정적 매출처까지 확보했다. 또, 현재 국내외 10여개 고객사와 제품 개발 및 승인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2012년부터 FPCB 사업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연내 안산 본사 내 시설 투자를 통해 FPCB 모든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및 R&D 투자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로 디스플레이 사업 또한 더욱 다양하고 첨단화되고 있다"며 "이처럼 전문화되는 광원 시장에 맞는 회로 기판 공급을 시작으로 기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루며 FPCB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FPCB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8%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FPCB 시장은 올해 약 12조원 규모를 형성한 뒤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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