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새 애플TV 서비스에 광고 생략 기능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준비중인 새 유료TV 서비스에 광고 차단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광고 차단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방송사 및 케이블사업자와 협상을 1년 이상 진행해왔다. 최근 협상에 진전을 보여 애플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광고 차단 기능을 프리미엄 유료 상품 가입자에게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광고 차단으로 방송사들이 입는 손실을 보상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 모델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와 유사하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광고기반 무료 라디오 서비스다. 유료 가입자(아이튠스 매치)의 경우 광고없이 라디오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새 TV 서비스로 애플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해 자사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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