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7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싱스디지털은 MS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직개편은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부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소규모 직보그룹, 이사회 임원 등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스디지털은 이번 개편이 회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자신의 입지를 우려한 일부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내부 인사는 발머체제에서 이런 타이타닉급 변화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머 CEO는 새 조직으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운영체제(OS)그룹 등 4개 사업부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달초 블룸버그는 테리 마이어슨 윈도폰 수장과 줄리 라슨그린 윈도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OS그룹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새 조직에서 윈도와 윈도폰 OS의 입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버지는 MS가 오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조직개편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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