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가 급증하는 데 힘입어 모바일뱅킹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분기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처음으로 4천만명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전분기 말 대비 10.9% 늘어난 4천113만명으로 나타났다(여러 은행의 동일인 중복 합산).
이 가운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2천807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17.1% 늘어났다. 반면 IC칩 방식 및 VM방식 모바일뱅킹 고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분기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일평균 기준)도 전분기 대비 각각 23.4%, 11.5% 증가해 1천894만건, 1조 2천64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은 1천868만건, 1조 2천245억원이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각각 98.7%, 96.9%)을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3월말 현재 8천940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3.4% 증가했다(여러 은행의 동일인 중복 합산).
1분기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5천285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 일평균 이용금액은 33조 8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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