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싼타페 등 차량 2만4천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브라질 법무부는 현대차의 싼타페·베라크루즈·투싼 등 차량 2만4천여대에서 브레이크 등 스위치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법무부는 앞서 지난 23일 기아차의 쏘렌토와 카니발 등 2만4천191대에 대해 브레이크 등 결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소비자보호기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브레이크 등이 밝게 켜지지 않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초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브레이크 등 결함 문제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리콜 대상과 규모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5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콜 해소를 위한 충당금으로 900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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