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안드로이드 앱→타이젠 앱' 변환 기술 공개

[김국배기자]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가 안드로이드 앱을 타이젠 앱으로 변환해 주는 '폴라리스 앱 제네레이터(PAG)'를 공개했다.

폴라리스 앱 제네레이터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해 타이젠 앱을 별도로 개발하는 앱 개발사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인프라웨어는 다음달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타이젠 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이젠 앱 퍼블리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타이젠 앱 퍼블리싱 서비스는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타이젠 OS에 맞게 게임을 변환하고 퍼블리싱하는 서비스다. 인프라웨어는 기존 안드로이드 게임 및 앱 개발사들이 타이젠 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13'을 통해 공개한 폴라리스 앱 제네레이터에 대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며 "인프라웨어가 자체 보유한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바일 OS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