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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싱가포르-필리핀서 로밍 서비스


오는 4월1일부터…하반기엔 미주-유럽서도 제공

[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4월1일 필리핀 이통사업자 글로브와 LTE 자동로밍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일부터 싱가포르 싱텔과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SK텔레콤은 2분기 중 4개 주파수 밴드에서 이용이 가능한 '멀티주파수 LTE 단말기'를 출시해, 미주, 아시아, 유럽 주요국가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단말들이 지원하는 850㎒, 1.8㎓ 주파수에 더해 2.1㎓,2.6㎓ 대역까지 총 4개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주파수 LTE 단말기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LTE 단말 중 3개 이상의 LTE 주파수 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은 지난해 나온 아이폰5가 유일했다. 아이폰5는 850㎒, 1.8㎓, 2.1㎓에서 이용할 수 있다.

4개 멀티주파수 LTE 단말기가 출시되면, SK텔레콤은 전세계 대다수 LTE 서비스 사업자와 LTE 자동로밍 서비스 협력이 가능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의 LTE 자동로밍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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