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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달보다 크게 호전


주식·회사채 발행 모두 급증

[이혜경기자] 지난 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나란히 급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은 직접금융을 통해 총 12조10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전월보다 68.8%(4조 8천948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1~2월 누계로는 총 19조 1천25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5%(4조 3천531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2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2천529억원으로 전월보다 60.8%(956억원)가 증가했다. 윈팩, 코렌텍, 제로투세븐, 지디가 상장하면서 기업공개에서 974억원(전월 대비 28.3% 증가)을, 유니켐, 영원무억, 오리엔탈정공이 유상증자로 1천555억원(전월 대비 91.0% 증가)을 조달했다.

2월중 회사채 발행은 총 11조7천573억원 규모였다. 전월보다 69.0%(4조 7천992억원) 증가한 것이다.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대기업, 우량채 위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1월보다 늘어났고, 금융채도 전월보다 38%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급증했다. 총 3조4078억원 발행됐는데, 전월에 비해 1061.1%가 증가한 것이다. 이동통신사의 할부채권에 대한 ABS가 2조원 발행됐고, 건설사,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P-CBO(채권 담보부증권)가 1천억원 규모로 발행된 영향이었다.

은행채 발행은 전달보다 소폭 줄어든 2조615억원어치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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