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인터랙티브' 행사 발표에서 "최근 집계된 스포티파이 이용자 수는 2천400만명이며 이 가운데 600만명이 유료서비스 가입자"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불과 3개월 전에 이용자 수가 2천만명이 넘어섰으며 이 중 500만명이 유료서비스 가입자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집계에서 스포티파이 이용자 수가 1천500만명에 유료서비스 가입자 수가 400만명임을 감안하면, 8개월만에 이용자 수가 총 900만명이나 증가한 셈이다.
특히 무료서비스 이용자의 4분의 1 수준이 유료서비스 가입자인 것도 스포티파이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1년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밑바탕이 되어 전반적인 가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었다.
한편 스포티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까지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어,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포루투갈의 20개국에 출시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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