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기업가치를 30억 달러 이상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스디지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포티파이가 기업가치를 30억 달러 이상 평가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거점을 둔 스포티파이는 최근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사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투자사들은 스포티파이가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단기간내 유럽과 미국에서 수천만 가입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사는 이 과정에서 스포티파이 기업가치를 30억 달러로 평가한 것. 스포티파이는 연초 투자사들로부터 4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가까운 시일내 달성하기 힘들다는 전망에 따라 기업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티파이가 2011년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기업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시장을 발판삼아 성장을 거듭해 현재 1천500만명의 이용자와 40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매출액을 약 9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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