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 6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게임산업협회는 20일 남경필 의원을 차기 협회장으로 내정했다.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남 의원을 추대하고 총회를 통해 남경필 의원을 차기 협회장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의원은 경기도 수원을 지역구로 하는 5선 의원으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중 e스포츠 축제인 IEF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e스포츠 활설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남경필 의원의 협회장 추대는 지난 1월말 있었던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 취임식이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취임식에 참석했던 남경필 의원에게 최관호 현 게임산업협회장이 차기 협회장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고 남 의원이 흔쾌히 응했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시 취임식에서 남경필 의원은 "게임과 e스포츠는 한국이 가장 잘 하는 분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국회 여야가 힘을 합쳐서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을 진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22일 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서 차기 협회장으로 결정되면 신임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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