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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세종학당재단, 한글 세계화 위해 '맞손'


한국 문화 콘텐츠 공동기획 및 한글학습교구 지원

[김국배기자] 산돌커뮤니케이션(대표 석금호)은 세계 한국어 교육 기관인 세종학당재단과 한글 및 한국 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돌커뮤니케이션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 각지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한국 문화 콘텐츠을 공동 기획하고 한글학습교구인 '리도한글놀이'를 세종학당재단에 지원한다.

'리도한글놀이'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설계돼 기존 한글에 대한 이해 없이 통글자만을 암기하는 학습방식이 아닌 초성, 중성, 종성 조합의 과학적인 한글 학습법을 통해 유아와 외국인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석금호 산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한글의 우수성과 미려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산돌에서 지원하는 리도한글놀이가 이런 중요한 역할에 밑거름이 돼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산돌과 업무협약을 맺은 세종학당재단은 세계 각지에 설립된 세종학당을 총괄 및 관리하는 기구로 2012년 출범했다. 현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인들의 배움터로 전 세계 43개국 90개소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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