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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생산공장 일부 내년 中→美 이동


팀 쿡 "내년에 1억달러 투자…미국내 조립공장 세운다"

[원은영기자] 애플이 맥 컴퓨터 생산라인 일부를 내년 중에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불룸버그 비즈니스위크,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년 간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진행해온 맥 컴퓨터 생산 일부를 내년 중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며 "이를 위해 1억달러(약 1천1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6일 밤 10시(미 동부기준)로 예정된 NBC방송에 앞서 이날 아침 공개된 NBC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우리는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면서 "내년에 미국내 생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부 생산 공장의 미국 이전과 관련해 "애플이 직접 생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우리의 돈을 투자해 미국내 인력과 공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열의 맥 컴퓨터를 미국 어디에서, 얼마나 생산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인터뷰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일부 언론에서 '미국 내 조립(Assembled in USA)'이란 라벨이 21인치 맥 컴퓨터에서 발견됐다는 보도에 따라 이 기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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