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효성이 창립 46주년(3일)을 맞아 지역사회 투자와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선다.
효성은 본사와 각 지방사업장에서 사내 동아리 형태로 운영돼 온 7개 봉사팀을 하나로 묶어 그룹 차원의 '효성 사회봉사단'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룹 봉사단 운영을 계기로 더욱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또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혼모·자폐아동·유기견 등을 돕는 3개 사회적 기업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기존에 설립된 사회적 기업 9개사에 경영컨설팅 등 기업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본사 외에 울산, 구미, 언양, 창원, 용연 등 각 지역사업장에서도 '1사 1산(山)', '1사 1하천(河川)', '1사 1촌(村)'을 토대로 환경정화, 다문화가족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사회공헌과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효성 컬처 시리즈'도 확대·강화한다. 효성은 연말부터 발달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재능 발견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1966년 설립 이래 섬유, 중공업, 산업자재, 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에 역량을 집중, 지난해 수출 5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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