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EMC가 서버용 캐시 솔루션인 'VF캐시'에 실시간 중복제거 기능을 추가하고 VF캐시와 VM웨어 v스피어 v모션의 통합 기능을 구현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가상화 환경에서 VF캐시를 통해 가상 머신의 유연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한국EMC에 따르면 지난 2월에 발표된 VF캐시는 서버용 플래시 캐시 솔루션으로 사용되는 데이터를 서버에 장착된 플래시 캐시 메모리에 저장해 고속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서버 CPU에서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시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대 300% 이상 향상시킨다.
특히 VF캐시는 EMC 스토리지의 데이터 자동계층화 솔루션인 FAST VP 기능과 통합 구현돼 성능 극대화를 위한 데이터 계층화 작업 역시 스토리지를 넘어 서버까지 확장할 수 있다.
EMC는 VF캐시에 물리적인 용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중복제거 기술을 추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고 VF캐시의 용량당 비용 효과를 높였으며 동일 데이터에 대해 중복쓰기를 줄여 플래시 메모리의 기대 수명을 늘렸다.
특히 v스피어 v모션과 VF캐시의 통합 기능으로 지속적인 업타임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효율적 운영, 최적의 환경 유지, 유연한 마이그레이션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구현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는 스토리지에 장착하는 하이브리드 플래시, 서버를 위한 플래시 카드, 네트워크 기반의 플래시 어플라이언스 등 지속적으로 플래시 기술에 투자해 왔다"며 "VF캐시의 중복제거 기능을 비롯한 월등한 성능 향상을 통해 EMC는 또 다시 시장에서 혁신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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