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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가속화는 인텔의 역할(Role)


인텔 클라우드 서밋 2012서 빅데이터 분석 강조

[김국배기자]인텔이 빅데이터 분석 가속화를 새로운 역할(role)로 규정했다. 보다 강력한 중앙처리장치(CPU)와 스토리지, 입출력(I/O),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해 비정형의 빅데이터 분석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텔 APAC 클라우드 서밋 2012'에서 인텔 데이터센터&커넥티드 시스템 그룹 마케팅 디렉터인 닉 크누퍼는 "빠르고 효율적인 CPU와 스토리지, 입출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더 잘 하도록 하는 것이 인텔의 첫 번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볼륨(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을 제시하고 "인텔은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볼륨)를 '실시간'으로 분석(속도)하고 사진, 비디오 등의 다양한 데이터 포맷 모두를 대응하도록 애플리케이션 혁신(다양성)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볼륨 측면에서 스토리지 에어리어 네트워크(SAN)를 많이 썼으나 이제는 여러 가지 스토리지 서버들을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 아웃'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텔의 제온은 네트워크 프로세서 등 스토리지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닉 크누퍼 디렉터는 "다양한 관련 산업체들과 협력해 빅데이터 에코시스템을 형성해 나가며 앞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연구·개발 등에도 직접적인 투자한다는 늘려 나가겠다는 것이 인텔의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다양한 채널과 솔루션을 통해 '빅데이터 액셀레이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빅데이터와 관련, 전체 데이터의 80~90%가 비정형 데이터로 이는 정형 데이터보다 10~50배 정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저장량도 전통적인 데이터보다 10~100배 이상 많다고 분석했다.

방콕(=태국)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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