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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림픽 한국선수단에 4억 통큰 '쾌척'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에 격려금 전달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1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체육회에 4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런던 올림픽에서 뜨거운 스포츠 정신으로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 대표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한 의지와 치열한 훈련으로 이번 런던 올림픽에 참가해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격려금 지원이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에서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는 등 27년 간 양궁 인구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 등 3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양궁 대표 선수단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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