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가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계 경쟁 구도의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기본급을 물가인상 수준에 맞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노사 공동 실천선언문을 채택하고 2012년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물가인상 수준에 맞춰 기본급을 인상하되 흑자 전환을 위해 임금인상을 즉시 반영하지 않고, 연말까지 임금인상분의 절반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사 공동 실천선언문에는 ▲구성원 모두의 단합과 최고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회사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경영활동을 통한 SUPEX 추구 ▲노조의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및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로 인간 중심 기업문화 정착의 항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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