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LTE 기반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 배치되는 박람회 셔틀버스 운행 차량 등에 LTE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아시아나IDT와 함께 LTE 기반의 M2M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관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여수세계박람회 셔틀버스 운영을 전담하는 금호고속 소속의 약 600여대 차량과 교통관제 센터에 설치된다.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 및 교통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12일부터 박람회장 외곽의 환승주차장과 인근의 버스 승하차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LTE망을 통해 차량의 운행 상태 및 속도, 이동거리 등의 차량 정보와 버스의 위치(GPS), 승무원 및 승객 관리 등의 데이터를 박람회 교통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 교통관제 센터는 수집된 차량 및 교통현황, 관람객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의 배차 및 운행 정보 수정 등 효과적인 관제를 수행할 수 있어 관람객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LG유플러스는 네비게이션에도 LTE 솔루션을 적용해 ▲주행 중 HD급 박람회 홍보 영상 상영 ▲위성 방송 중 이벤트 발생시 해당 메시지 및 동영상 실시간 전송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적정 속도안내 및 속도 초과시 자동 알람기능 제공▲차량 운전자에게 긴급히 알려야 하는 정보 전송 등의 편의 기능도 구현했다.
LG유플러스 정동민 M2M사업팀장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 교통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차량 관제 시스템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한편, 기존 3G로 서비스되던 방범 시스템, ATM 장비 등 사물지능통신(M2M) 분야에도 LTE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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