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2일 취임한 유장희(사진) 동방성장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회장과 만남을 갖고, 동반성장 현안과 추진 방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유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계와 소통을 위한 자리를 갖기 위해 동반성장委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유 위원장은 이날 "동반성장은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중소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해 위원회와 중소기업계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함께 합리적인 동반성장 방법론을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동안 동반성장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 온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계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동반성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무언가를 양보하고 주는 것이 아니고 불공정·불합리한 부분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위원회가 중소기업과 상시 소통하면서 균형잡힌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통·서비스분야 적합업종 선정의 조속 추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향후 양기관이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동반성장 문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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