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유장희(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前 부총장)가 동반성장위원회의 수장을 맡게 됐다.
동반성장委는 24일 지난 3월29일 사임한 정운찬 전 위원장 후임으로 경제단체와 유관기관과 협의한 결과 유 명예교수를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미국 텍사스 A&M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초빙교수를 거쳐 이대 국제대학원 초대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그는 또 한국경제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미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지식기반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자문위원 등을 거쳤고, 자원봉사단체인 bbb코리아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등 기업과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점이 위원장 추대에 크게 작용했다고 동반정장委는 설명했다.
유 신임 위원장은 오는 30일 노보텔 강남에서 열리는 제 15차 위원회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유 교수는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동반성장위원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반성장 문화가 우리 사회에 착근해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委 위원장은 경제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추대되며, 동반성장委에서 보고과정을 거쳐 공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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