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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케이블 TCN, 한류 콘텐츠 사무소 열어


[김현주기자] 대구·경북 케이블TV방송사 TCN미디어그룹(대표 이현태)은 서울사무소를 열고 한류콘텐츠 발굴 및 글로벌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발표했다.

TCN은 매년 K-팝 스타가 출연하는 글로벌 K-팝 콘서트(TCN빅콘서트, 동성로 한류축제) 등을 개최한다. 올해 초 일본 후지TV 계열의 '이시카와TV'와 공동 오디션 음악프로그램 '파워M'을 제작하기도 했다.

TCN은 서울사무소를 통해 국내 기존 채널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수출 계약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형 PP 및 독립 제작사들이 일본 등에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TCN 손영수 총괄국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내 케이블채널에서 편성된 후 사장되고 있는 우수 콘텐츠들의 해외판로를 개척해 해외시장에서의 한류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케이블업계 내부의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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