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100달러대 제품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아마존 킨들파이어와 같이 저가 태블릿PC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장에 때아닌 7인치 태블릿PC 바람도 거세질 전망이다.
구글이 올 연말께 7인치 제품을 앞세워 태블릿PC 시장 경쟁에 가세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씨넷이 디스플레이서치 리처드 심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첫 자체 브랜드 태블릿PC는 1280x800 해상도에 7인치 디스플레이 제품.
리처드 심 애널리스트는 "제품은 4월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초도 물량은 150만~200만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파이어와와 비슷하지만 가격대는 어느정도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의 첫 태블릿PC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도 가격은 킨들과 비슷한 199달러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킨들 파이어 돌풍, 7인치 경쟁 거세지나
구글은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내놓는 등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토로라가 이미 8인치~10.1인치대 태블릿PC를 선보였지만 구글이 여기에 7인치 제품을 추가하며 경쟁에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와 무관치 않다.
아울러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성공으로 태블릿PC 시장은 저가 제품을 앞세운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7인치 태블릿PC 경쟁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내놓으며 불을 지른 상태.
여기에 아마존이 후발로 뛰어들며 가격을 100불대로 낮춘 '킨들 파이어'를 앞세워 단숨에 2위 자리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지난연말 출시된 아마존 킨들의 출하량은 두달여 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최근 400달러대 갤럭시탭2가 판매에 돌입했고, 애플도 7인치대 아이패드미니 출시가 거론되는 등 7인치대 태블릿PC 경쟁이 가열되는 형국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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