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7일부터 농어촌 거주민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 홍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12월31일 새벽 4시면 지상파방송의 아날로그 송출이 중단된다.
방통위와 전파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역별로 총 17개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디지털전환 홍보단'을 구성했다. 농·어촌 지역의 마을이장(3만5천660명)과 독거노인 돌보미(5천387명), 전국 장애인협회 지회 관계자(4천540명) 등 총 4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설명회를 개최한다.
홍보단은 전국의 읍·면(1천359개)을 찾아가서 마을이장에게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정부지원 내용과 신청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지원대상자 발굴 및 지원 등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방통위는 독거노인돌보미와 전국 장애인협회 및 지회에 대해서도 이장단 설명회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에 대해서는 정부지원 신청을 대행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이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명회에 이어 하반기에는 정부지원 신청이 가장 저조한 지역(시·군)의 마을을 찾아가 현장 방문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통위 김용수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올해는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로 전환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전 국민이 디지털방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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