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던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들이 10일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근무하던 법무법인의 고객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역인 바른손은 오전 장 시작 후 가격제한폭인 15%까지 하락해 11시 20분 현재 7천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바른손은 지난 1월 20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대표적 문재인 테마주로 떠올랐다. 이 기간 주가는 상승률은 400%에 이른다.
우리들생명과학 역시 이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9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0일 연속 상승했던 우리들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매물이 쏟아지면서 14.98% 떨어진 2천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우리들제약은 장 시작 후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광페인트, 디오, 에이엔피, 유성티엔에스 등도 6~10%대 하락세다.
전날 금융 당국은 작전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일부 테마주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한풀 꺽이며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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