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HTC가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LTE를 지원하는 자사 첫 윈도폰인 '타이탄 2'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윈도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1천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감상과 게임에 최적화된 선명한 4.7인치 수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천600만 화소 카메라와 광각렌즈, 오토포커스 기능, 듀얼 LTE 플래시, 적목방지, 손떨림 보정, 후면조사식 센서, 셔터버튼 등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HTC의 설명이다. HTC만의 다양한 촬영효과(파노라마, 연속촬영 등)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후면 카메라를 통해 720p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앞면의 13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영상 채팅도 가능하다.
AT&T의 LTE네트워크에 퀄컴 1.5GHz 스냅드래곤 S2 프로세서를 통해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며, 1천73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 윈도폰OS의 최신버전을 탑재했으며, 윈도폰 오피스 허브,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2010, 아웃룩 모바일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온스크린 키보드로 업무용 기능들을 제공한다.
라이프 타일 패널은 지인들의 연락처와 소셜네트워크 업데이트 현황을 홈스크린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HTC 허브'를 통해 윈도 마켓플레이스에서 HTC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타이탄2는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를 통해 수개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피터 초우 HTC CEO는 "HTC의 첫 4G LTE 윈도폰인 타이탄2를 통해 4G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HTC의 앞선 디자인과 AT&T의 초고속 4G LTE 네트워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윈도폰 OS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던 것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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