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재형 부의장, 한미 FTA 무효화 투쟁-예산심의 병행 제안


"예산안 날치기 또 못 막으면 국민, 민주당에 거는 희망 거둘 것"

[채송무기자] 여당의 한미 FTA 강행 처리 이후 국회가 경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관료파의 거두인 홍재형 국회 부의장이 원내외 병행 투쟁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 부의장은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FTA 날치기 사건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명백히 책임이 있지만 국민들은 이를 막지 못한 제1야당 민주당에게도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서 "한미 FTA 무효화 투쟁은 계속해야 하지만 국회에서 우리의 본분을 지키는 일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이번에 우리가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를 막지 못한다면 국민은 민주당에 걸고 있는 한 가닥의 희망마저 거둘지도 모른다"며 "이미 한나라당은 야당과 국민에 대해 신뢰를 저버렸다. 민주당이 국민이 느끼는 정치권에 대한 환멸을 치유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부의장은 "우리는 이제 전방위로 투쟁해야 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예산안 심사 참여와 한미 FTA 무효화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재형 부의장, 한미 FTA 무효화 투쟁-예산심의 병행 제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