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인터넷 실명제 재검토할 것"

최근 대규모 해킹 사건이 빈번히 발생, 실명제를 폐지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밝힌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혜숙 의원(민주)이 실명제를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지적하자 최시중 위원장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재검토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혜숙 의원은 "대형 해킹사고 발생 원인이 콘트롤 타워 부재에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넷 실명제가 악플 방지위해서 했다고 하지만 실명제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되고 있다. 실명제로 인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