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이근협)가 무선랜 제품에 대한 와이파이(Wi-Fi) 국제공인인증시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TTA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업무제휴)의 전 세계 15번째 국제공인시험소며 최초의 국내 시험소로서, 전 세계적으로 4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증시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TTA의 와이파이 공인시험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무선랜 기술 전반 및 인증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그동안 SGS 및 TUV라일란트 등 외국 시험기관으로부터 받고 있던 와이파이 인증시험의 해외 시험기관 의존도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TA 시험인증연구소 주종옥 소장은 "TTA가 무선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서비스인 와이파이 인증시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무선랜 산업 활성화 및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인증은 무선랜 제품에 대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엄격한 상호운용성 요구사항에 따라 시험 후 인증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엔 'Wi-Fi CERTIFIEDTM'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인증 마크는 최근 각종 무선 공유기 장치와 스마트폰, 태블릿 및 디지털 TV 등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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