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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2)


 

“TTA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세요!”

시험인증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찬주

정품 충전기의 중요성이 궁금하다.

얼마전 해외에서 휴대폰 통화중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용자들의 주의를 요했던 것처럼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 및 충전기 자체의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정품 충전기 안에는 ‘마이콤(Micro Control Unit)’이 들어있는데, 이는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됐을 때 정품 충전기의 경우는 마이콤이 작동, 계속 전원을 꼽아 둬도 전류를 차단해 과열을 막아준다. 하지만 비품 충전기의 경우 마이콤이 없기 때문에 전류가 계속 흘러들어가 과열로 인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라도 정품이 아니면 애프터 서비스나 보상을 일체 받을 수 없는 만큼 정품 충전기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 둬야 한다.

비품 충전기가 시중에 유통되는 이유는?

TTA의 인증을 받은 정품 충전기는 인증 가능한 사양을 맞추기 위해 좋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가가 올라간다. 따라서 업체들의 경우 질낮은 부품을 사용해 가격을 낮추고 이윤을 높이려고 인증을 받지 않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경우 무료로 주거나 싸게 팔기 때문에 정품 충전기에 관한 개념 없이 비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충전기 인증은 정통부 권고사항으로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아직 인증을 받지 않는 업체들도 있으나, 그동안 TTA에서의 계도활동을 통해 TTA 인증절차를 밟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TTA는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 등 대형 판매점에서 홍보자료 배포나 가두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정품 충전기는 어떻게 구별하나?

이 경우가 바로 정품에 관한 개념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일부 판매상의 경우 비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TTA 인증 로고가 부착된 것이 정품 충전기라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구입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충전기 구입시는 꼭 TTA 인증마크를 확인하자!

조지연 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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