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식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김영환 위원장(민주당)은 이날 "이번 국감은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인 만큼 지경위원들과 증인들은 최선을 다해 국감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국감 시작부터 여야 의원들은 대립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최 장관이 지난 18일 정전사태와 관련, 퇴임을 밝힌 만큼 최 장관을 대상으로 지경부 국감을 펼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정전사태와 관련, 한국전력 측에 대해서만 국감을 실시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당 위원들은 "지경부 현황 보고부터 당초 일정대로 국감을 실시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날 일부 지경위원들은 최 장관이 이미 사임을 밝힌 만큼 국감 과정에서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은 삼가해 줄 것을 지경위원들에게 요구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