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에이메일(대표 백동훈)이 오발송 이메일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대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심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이메일 내용에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경우, 고객이 메일을 열람하기 전에 그 내용을 사과 안내문으로 대체하는 형식이다. 또 청구서나 주문내역서, 이벤트 당첨메일처럼 고객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잘못 발송된 경우에는 고객의 아이디, 거래내역 등 개인정보까지 보호할 수 있다.
고객에게는 개인정보 노출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막는 '보험'이 되고, 이메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기업에게는 사고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 신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동훈 에이메일 사장은 "고지서 오발송, 이벤트 당첨메일 오발송 사고 등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는 이메일 오발송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발송 사고는 기업 입장 뿐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심메일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에이메일 측은 이번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다량의 메일을 발송하는 대기업이나 금융권에 특히 적합하다면서 출시 1~2개월 사이에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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