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위한 무료 화상전화 앱을 내놓았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용자는 새 '안드로이드 스카이프 앱'을 통해 안드로이폰, 아이폰, 맥 컴퓨터, 윈도 PC 사용자와 일대일로 무료 화상전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의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인 네일 스티븐스는 "우리는 화상전화를 더 많은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폰용 화상전화 앱을 내놓음에 따라 앞으로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들은 '페이스타임'이란 화상전화 서비스를 탑재한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상당히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패드2와 맥 컴퓨터에도 탑재돼 있다.
이 앱은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플랫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카이프는 2010년 4분기 기준으로 월 평균 사용자 1억4천5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에 스카이프를 이용한 인터넷전화 통화시간은 총 2천70억 분이었다. 이중 약 42%가 화상전화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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