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PS 비타"…소니, 차세대 PSP 공개

[박웅서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를 이을 차세대 휴대용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고 PSP의 후속모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를 공개했다.

'PS 비타'는 앞서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PS 미팅 2011에서 'NGP'란 코드네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날은 특히 구체적인 명칭은 물론 하드웨어 성능까지 공개됐다. PS비타는 5인치 유기 EL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본체 뒷면에도 멀티터치 패드를 적용해 입체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전후면 카메라와 자이로스코프 센서, 가속센서, 전자콤퍼스 등을 내장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기에는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니어'가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은 249달러, 와이파이+3G 네트워크 모델은 299달러로 책정됐다. 미국 시장에서 와이파이+3G 모델은 AT&T를 통해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