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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 본격 진출


국내 최대형 34 리터 전자레인지 제품 출시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모델명 KR-S340TC)은 최대 출력이 1000W에 달해 일반 가정용 제품 대비 2배 빠른 조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음식점, 편의점 등 업소를 타깃으로 한다.

이 제품은 20여개 원터치 메모리 조리 기능을 갖춰 버튼 하나로 조리할 수 있으며, 해동, 데우기 등 사용용도에 맞추어 출력량을 4단계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34리터 사이즈는 국내 최대 용량으로 기존 전자레인지 대비 내부 실용면적이 최대 2.2배 넓다. 통닭 등 크기가 큰 요리도 쉽게 조리가 가능하며, 대용량 용기들의 소독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제품 외관은 견고하고 세련된 스테인레스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조리시 부식의 염려가 없다. 이 외에도 어린이 보호기능, 조리 종료 음소거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다.

대우일렉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27리터, 29리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 전자레인지 사업부 장인성 상무는 "대용량 전자레인지는 사무실, 병원 등 주로 상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34L 국내 최대 용량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지난해 8월 싱글족을 겨냥한 업계 최소형 15리터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판매 5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음성 가이드 기능을 채용한 '말하는 오븐'을 선보였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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