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키움증권은 31일 하이닉스에 대해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주가 하락시 적극적으로 비중확대 나서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제시했다.
김성인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가 고점대비 21.2% 하락하고 최근 2개월 동안 코스피 지수를 6.6% 하회하여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2분기 실적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트 업체들의 재고증가 및 PC 시장에서 수요부진으로 인해 6~7월 DRAM 수요 부진으로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나 이같은 부정적인 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PC 경기와 무관하게,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천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7천400억원 내외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국내업체들의 '승자독식'구도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제는 PC 경기와 무관한 산업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6~7월에 일시적 가격 조정을 보이더라도 3분기 중후반부터 수급이 재차 타이트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한 적극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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