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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국 없이 세계 연결 불가"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짐작케 하는 고위 임원의 발언이 나왔다.

또 마크 주커버그가 올해 안에 중국을 다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 진출이 페이스북의 핵심적인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특히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나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진짜로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터넷 시장의 경우 사용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이지만, 현재 페이스북 서비스는 막혀 있는 상태고, 서방의 다른 인터넷 기업들도 국가 기관의 검열 문제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고, 진출했다해도 별로 성공적이지 않다.

구글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검열과 사이버 공격을 두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벌이다가 부분적으로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중국 시장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바이두, 시나, 알리바바 등 중국의 유력 인터넷 기업 대표들을 만난 바 있다.

샌드버그는 이와 관련 "아직 시간과 아젠다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커버그가 올해에 다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커버그의 중국 재방문 계획에 대해 "그가 중국에서 무엇을 할 지 정확히 알순 없지만, 중국 회사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주커버그는 IT 사업가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샌드버그는 또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시점을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회사로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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