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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오렌지' 매력에 빠지다…초여름 룩 완성


[홍미경기자] 봄인가 싶더니 날씨는 어느새 초여름이다.

올 시즌 여성복 브랜드마다 더욱 강렬한 비비드 컬러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컬러는 오렌지다. 더위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상큼하고 통통튀는 '트로피컬 오렌지' 컬러로 초여름 패션을 즐겨보자.

스트라이프 재킷에 오렌지 컬러를 입혀 색다른 마린룩을 연출한 '아날도바시니'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커트에 탈착 가능한 드레이프 장식을 더한 '나인식스뉴욕'의 화보는 발랄하고 우아한 오렌지의 변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가슴 부분에 빅 리본 장식과 A라인으로 퍼진 슬리브리스 스타일의 '로즈블릿' 원피스는 유행에 민감한 패셔니스타들로부터 인기다.

봄비가 부쩍 잦은 최근 '에이글'에서 선보인 무릎 길이의 오렌지 컬러 레인 코트 역시 트렌드 세터들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여행이나 산행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가벼운 타운 웨어로 활용 만점이다.

의상 외에도 다양한 오렌지 컬러 소품들이 인기다. '리스트'와 'A리스트'에서는 에나멜 소재의 벨트와 스카프, 사각 숄더백, 플랫 슈즈 등 다양한 액세서리 라인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인식스뉴욕(96)'의 비비드 컬러 뱅글은 이번 시즌 청량감 있으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살려주는 핫 아이템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뱅글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매우 좋은 아이템으로, 심플한 스타일에 뱅글 하나만으로 생기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올 여름 눈에 띄는 트로피컬 오렌지 컬러로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패션리더가 돼보자.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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