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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의 상큼함이 필드로, 오렌지+리조트룩 골프패션 '눈길'


[홍미경기자] 파릇한 잔디가 돋아나는 3월. 봄바람을 느끼며 호쾌한 스윙을 날리고 싶은 골퍼들에게 개성 넘치는 골프웨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올 봄에는 패션, 뷰티계를 아우르는 '오렌지' 컬러 파워가 필드에도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그린 필드와 오렌지의 조화가 봄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금강제화에서 전개하는 PGA TOUR와 LPGA는 오렌지 컬러를 중심으로 한 '리조트룩' 콘셉트를 제안했다.

70년대의 미니멀리즘과 최근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 클래식의 영향을 받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많다. 선명한 원색의 오렌지 컬러와 도트 무늬 아이템은 화사한 느낌을 주며, 젊은 감성을 느끼게 한다.

아이템 별로 흡습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 등 봄 여름 시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남성의 티셔츠와 여성의 스커트를 같은 패턴으로 맞춰 커플룩으로 코디할 수도 있다. 도트 무늬의 여성 스커트는 면혼방 소재를 사용해 구겨짐이 덜하고 착용감도 좋다.

봄은 물론 한 여름에도 필드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레이어드다. PGA TOUR는 체온 조절을 위한 아이템으로 흡습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화이트 티셔츠를 출시했다. 어떤 셔츠와 매치해도 무난하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오렌지 컬러의 심플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단순하면서도 화사한 멋을 풍긴다.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LPGA는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별을 모티브로 해 모던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는 제품을 출시했다.

변덕스런 날씨가 많은 봄에는 바람막이 기능이 있는 점퍼가 필수다. 가벼운 폴리 소재의 별무늬 점퍼는 입지 않은 듯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 간편하게 걸치기 좋다. 시즌 콘셉트인 실용주의는 패턴과 디자인 요소에서 느낄 수 있다.

추상적인 패턴의 셔츠는 일상 생활에서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고, 배기룩 스타일의 바지는 몸을 조이지 않아 편안한 착장이 가능하다. 별무늬 후드 베스트는 흡습속건의 기능 뿐만 아니라 티셔츠와 팬츠의 기본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PGA TOUR는 영국에서 수입한 최고급 소가죽과 고기능성 고어텍스 내피를 소재로 한 남성 골프화도 내놓았다. 톤이 다른 베이지 컬러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LPGA는 레드 오렌지 컬러가 상큼한 기능성 골프화를 출시했다. 포인트로 들어간 고양이 캐릭터가 귀여운 느낌을 준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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